국민안전처는 8일 YTN의 <해경 헬기 1/4 엔진 결함…“원인 몰라”> 제하 보도 관련 “결함헬기 4대 중 3대는 예비엔진으로 교체해 정상가동 중이며 처음 결함이 발견된 헬기 1대는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제작사(러시아, 모터시치사) 수리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
안전처는 지난 7월 20일부터 닷새 동안 소속 6개 항공대에서 러시아산 KA-32 기종 카모프 헬기 8대의 엔진을 긴급점검해 파워 터빈과 가스터빈 등의 결함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.

참고로 해경본부 보유 헬기 17대 중 카모프 헬기가 8대이다.

안전처는 엔진결함은 지난 7월 9일 계획정비 중 발견된 것으로 해경본부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동일 카모프 기종에 대해 특별점검(7월 20~24일)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헬기 3대에서 결함을 추가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.

참고로 계획정비는 항공기 운항시간에 따라 항공기 안전 및 연간 정비계획에 의거해 수행하는 사전 예방점검이다.

YTN은 이날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본부 소속 6개 항공대에서 러시아산 KA-32 기종 카모프 헬기 8대의 엔진을 긴급점검했으며 조사 결과 헬기 4대의 엔진에서 추력을 만드는 데 필요한 파워 터빈과 가스터빈, 압축기 등의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.

또 결함이 발견된 헬기는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헬기 17대 가운데 1/4 규모로 문제가 발생한 헬기 가운데 1대는 교체할 예비 엔진이 없어 운용조차 못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언급했다.

문의: 국민안전처 해양항공과 032-835-2478